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 내 주민참여 활성화 및 지역기반 실행주체의 육성지원을 위해 '주민참여 프로젝트팀'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민참여 프로젝트팀은 지역문제 해결의 아이디어가 있는 지역주민, 사회적 경제주체 등이 분야별 전문가들과 팀을 이뤄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구상단계부터 사업화, 운영 등의 모든 단계에 걸쳐 도시재생 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활동이다.
각 프로젝트팀은 운영의 준비단계에서부터 사업 진행 및 완료까지의 과정을 5단계로 구분하고 일정목표 달성시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된다.
모집은 △사업·창업 △재생사업 계획수립 △재생이슈 도출 세 가지 분야로 진행한다.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30여개 시범사업을 선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선정된 프로젝트팀에게는 팀당 1500만 원 이내의 전문 컨설팅, 교육, 운영보조 등을 지원한다. 또한, 과제내용이 구체화 및 발전되는 경우에는 실제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민제안 소규모재생사업, 뉴딜 본 사업 등에 참여시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젝트팀을 통해 구성된 주민조직은 프로젝트 결과물이 향후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단위사업 계획 반영, 도시재생뉴딜 주민협의체 구성, 지역사회기반 스타트업 기업 구성 등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 협업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LH가 모집 및 총괄 운영을 담당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의 지원기관이 전문성을 기반으로 프로젝트팀을 전담해 운영한다.
도시재생과 관련한 아이디어가 있는 5인 내외의 지역주민과 사회적 경제조직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다.
참가팀은 참가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해당 기초(또는 광역)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LH도시재생지원기구로 연락하면 된다.
김유미 LH 도시재생지원기구장은 "지자체와 외부용역 중심으로 시행되던 기존 도시재생 방식의 한계에서 벗어나 주민체감형 도시재생 사업방식이 도입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도시재생형 사회적 경제활성화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