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인 양준혁 씨가 14일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했다.
근로복지공단은 14일 오후 전 프로야구 선수이자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인 양 씨가 공단 강남지사를 방문해 일자리안정자금 및 두루누리사회보험료 지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양준혁야구재단은 서울 양재동에 사무실을 두고 7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양 씨는 이 중 월평균 보수가 190만 원 미만인 2명의 직원에 대해 일자리 안정자금과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을 신청했다.
근로복지공단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양 씨는 "재단을 운영하면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직원들의 인건비와 사회보험료가 부담이 됐는데 공단 직원들이 안내해준 일자리안정자금과 두루누리사회보험료 지원 덕분에 인건비 및 사회보험료 부담을 덜게 됐다"며 "나 같은 소규모 사업장의 사장님들도 많이 신청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사업은 최저임금을 보장하면서 소상공인 및 영세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30명 미만 고용사업주가 월평균보수 190만 원 미만 노동자를 1개월이상 고용하는 경우 노동자 1명당 월 최대 13만 원을 지원해 준다.
또 공단은 10명미만 사업에서 190만원 미만의 급여를 지급받는 노동자와 사업주에게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를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두루누리사회보험 지원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공단과 M0U를 체결한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일자리안정자금 지급을 받은 사업주에게 저금리로 최대 7000만 원 한도내에서 신용보증 및 정책자금 융자를 실시하는 데 전국 3000여개 보험사무대행기관에 무료로 지원금 신청업무를 위탁해 신청할 수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재정부담을 줄여주는 일자리 안정자금과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에 많은 사업장이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