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악수하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사진출처=연합뉴스 )
시 주석은 12일 오후 5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 푸젠팅에서 정 실장을 접견하면서 "양국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예민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자"고 밝혔다.
시 주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히 특사를 중국에 파견해 소통하는 것은 중한 관계에 대한 중시를 보여줬다"면서 "나는 이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도 마찬가지로 중한 관계 발전을 중요시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해 성공적인 회담을 했고 연초 전화통화로 양자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좋은 소통을 유지했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현재 양국 정상 간 합의사항들이 잘 이행되고 있고 중한 관계도 개선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양측은 정치적 소통을 강화하고 전략적 상호신뢰를 공고히 하며 예민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함으로써 중한 관계를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하도록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