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폭로' 신웅 "강간 인정 못해…작사가와는 불륜 관계" 반박

입력 2018-03-09 15:21수정 2018-03-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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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웅 앨범 재킷)

트로트 가수 겸 제작자 신웅(65)이 작사가 A씨의 '미투 폭로'를 정면 반박했다.

신웅은 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간은 사실이 아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라며 성폭행이 아닌 불륜 관계라고 주장했다.

신웅은 "10년여 기간 동안 작곡가와 작사가 사이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던 분 맞다"라며 "하지만 수년 전부터 그분이 감정 기복이 심해 거리를 두고 지내다 최근엔 가끔 안부를 전하는 사이로 지내왔다.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고 말했다.

그는 "불륜의 죗값은 어떤 처벌도 받아 마땅하다"라면서도 "'미투' 분위기를 이용해 강간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아들의 유명세를 이용해 언론을 호도하고 주장을 합리화 시키려는 일방적 주장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신유의 히트곡 '나쁜남자' '시계바늘' 일소일소 일노일노' 등을 작사한 A씨는 신유의 아버지 신웅으로부터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세 번의 성추행을 당했고 2014년 12월에는 급기야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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