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fun한 골프레슨]축이 흔들리면 스윙이 무너진다

입력 2018-03-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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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스윙을 할 때 시선을 오른발 앞을 보며 스윙(왼쪽 사진)하도록 해 머리와 시선이 따라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른쪽 사진은 머리와 몸이 앞으로 딸려 나가는 모습.

볼을 덮어 치는 골퍼들의 스윙을 보면 볼을 너무 직접 맞추려고 스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볼은 클럽헤드를 던지듯이 맞춰야 하는데, 시선과 몸이 먼저 따라가 덮어 치는 스윙이 되는 것이죠. 이로 인해 다운스윙이 너무 급격히 시작되어 여유가 없게 됩니다.

볼이 찍혀 맞기도 하고, 아웃-투-인 궤도가 형성돼 슬라이스를 유발하는 이유이기도 한 것이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다운스윙 때 시선 처리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다운스윙이 시작되면 볼을 바로 위에서 쳐다보게 되는데, 이 같은 동작이 머리와 몸이 앞으로 딸려 나가게 하는 동작입니다. 결국 축이 무너지게 된 것이죠.

특히 드라이버 샷에서는 볼의 오른쪽 즉, 볼의 옆면을 본다는 느낌으로 스윙을 해주어야 머리와 상체가 볼보다 뒤에 잡혀 있고 클럽과 팔이 던져지며 스윙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느낌을 더 제대로 느끼기 위해선 좀 더 과한 동작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동작의 사진 모습과 같이 아예 다운스윙이 시작되면서 시선을 오른발 앞을 보며 스윙하도록 하는 것이죠. 머리와 시선이 따라 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처음엔 많이 어색하지만 시선을 반대로 두고 스윙을 하다 보면 상체가 잡혀 있고, 헤드와 팔이 던져지며 볼을 맞추게 되기 때문에 찍히거나 덮어지는 스윙이 개선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스윙의 궤도 또한 다운스윙이 너무 급격히 내려오는 것이 아닌 굉장히 여유 있고 헤드가 큰 원을 그리며 스윙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스윙에 여유가 있어야 클럽헤드가 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축을 지키는 동작이 꼭 필요합니다. 축이 지켜지지 못하면 헤드가 다운스윙 때 만들어내는 아크의 크기가 너무 작고 가파르게 내려와 많은 미스 샷의 주범이 되기 때문이죠.

슬라이스와 볼이 하늘 높이 뜨는 스카이 샷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이처럼 시선만으로도 축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머리와 상체가 나가지 않도록 시선을 유지하며 스윙하는 연습을 하도록 합니다.

네이버 1분 골프교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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