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유비케어가 병원, 요양병원, 한방병원용 의료정보 솔루션 업체인 ‘브레인헬스케어’를 인수한다.
유비케어는 브레인헬스케어 주식(구주 155억 원, 신주 32억5000만 원)을 187억5000만 원에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국내 EMR 시장 내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리고 설명했다.
브레인헬스케어는 ‘닥터스’와 ‘닥터브레인’ 이라는 제품을 통해 시장에 입성한 후 요양 병원특화 기능을 앞세워 사업 기반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매출 35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현재 요양병원 및 한방병원 EMR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유비케어는 브레인헬스케어 인수를 통해 요양병원 및 한방병원 관련 B2B 영역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 추세에 맞춰 시장 규모가 날로 커져가는 요양병원에 대한 과점 구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는 한편, 한방병원에 대한 독점적 시장 지위 체계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급성기병원 관련 신제품 개발 및 안정화에도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비케어는 기존 의원급 중심이었던 사업 영역을 병원급까지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내부적으로도 유통망을 재구축하고, 부가 아이템 판매 확대를 위한 인프라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