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지주회사 프로젝트 담당부사장 유병규 전 산업연구원장 선임

입력 2018-03-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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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규 현대산업개발 지주회사 프로젝트 담당 부사장(사진=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그룹은 오는 12일부터 유병규 전 산업연구원장이 현대산업개발 지주회사 프로젝트 담당 부사장으로 부임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로 선임된 유병규 부사장은 한국생산성학회 부회장,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한미연구소 초빙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3년부터는 관가에 몸담아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지속발전분과장, 기획재정부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6년부터 2018년 1월까지는 민간연구소 출신 중 최초로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유병규 부사장은 정부의 산업정책과 기업의 경영전략 양쪽을 아우르는 균형적인 시각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대한민국 주력산업과 미래유망산업에 대한 탁월한 시야와 안목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지주회사인 HDC(가칭)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가칭)로 분할하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 지주회사인 HDC는 자회사 관리와 부동산임대사업 등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고,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주택·건축·인프라 부문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5월 1일부로 주주총회를 거쳐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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