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자산운용서비스 플랫폼 도입

입력 2018-03-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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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자산운용서비스 브랜드인 '엘리스(Elyes)'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엘리스는 단 하나를 뜻하는 스페인어 'El'과 'Your Excellent Stay'가 결합한 브랜드명이다.

롯데건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기존 뉴스테이) 위탁관리를 시작으로, 주거시설의 마스터 리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스터 리스란 장기적으로 건물을 통째로 빌린 후 이를 재임대해 수익을 얻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롯데건설은 건물에 대한 책임관리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롯데건설은 주거시설 외에도 비주거 시설에 대한 개발, 건설, 운영, 관리, 서비스 등 모든 범위를 아우르는 부동산종합서비스 플랫폼도 제공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상품, 서비스 변화에도 발맞춰 운영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건설은 엘리스 서비스 실행을 위해 작년 12월 롯데렌탈, 롯데카드,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 그린카 등 롯데그룹 계열사 및 외부기업(아이키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각 기업의 서비스들을 연계해 롯데만의 '주거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주요 서비스로 롯데카드는 임차인 전용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 임대료와 관리비 등의 카드납부가 가능하도록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주방·주거공간에 대한 클리닝 등 홈케어서비스를, 그린카는 단지내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리아세븐은 단지 내 카페형 편의점과 조식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이키움'은 아이 돌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롯데건설은 현재 가장 많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 '신동탄롯데캐슬'을 시작으로 동탄2 롯데캐슬, 문래 롯데캐슬, 독산역롯데캐슬 등 4개 지역에서 민간임대주택을 선보였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김포한강 롯데캐슬 912가구를 공급한다. 현재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 용산 '역세권 2030청년주택 사업'은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부동산 전자계약은 다양한 부동산 거래를 공인인증, 전자서명 등의 기술이 결합된 온라인 계약시스템이다. 기존 종이 계약서 대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온라인 계약서를 작성해 거래가 가능하다.

그리고 부동산 전자계약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은 버팀목 전세대출을 이용할 경우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하 받을 수 있다. 주민센터 방문 없이 자동으로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어 민원24시 사이트에 접속해 전입신고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국토교통부 및 한국감정원과 시스템 협의가 완료되는 3월 이후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계약건부터 부동산 전자계약 방식을 전격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롯데건설은임대차 계약관리 및 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입주자들이 임대차 계약관리와 다양한 서비스 및 공동체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6월 입주하는 '동탄2 롯데캐슬'과 '신동탄롯데캐슬' 단지에 온·오프라인 통합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민간임대주택에 어울리는롯데만의자산운영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Elyes(엘리스)' 브랜드를 출시했으며, 서비스 경쟁력이 어우러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의 편의생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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