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9일 공식 임명...이달 말부터 방통위 본격 가동될 듯
![](https://img.etoday.co.kr/pto_db/2008/03/600/20080318084117_mosteven_1.jpg)
지난 17일 최시중 후보자(사진)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열렸고, 18일 인사 청문회 경과 보고서가 채택되면 이르면 19일 최 후보자가 초대 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최 후보자가 공식 임명되면 이달 말부터는 방통위가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이번 인사 청문회에서는 최 후보자 가족의 병역 및 재산 문제 등 도덕성 문제가 집중 거론됐지만 최 후보자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임명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 후보자가 앞으로 IT는 물론 방송ㆍ통신 분야를 어떻게 지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 후보자는 17일 모두발언을 통해 "방송ㆍ통신 융합이라는 새로운 산업영역이 한국경제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로를 정비해 나가겠다"며 "방송의 독립성 보장과 공익성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또 "사업자간 경쟁을 촉진해 국민들의 요금부담을 낮추고, 신규 주파수를 확보해 새로운 방송ㆍ통신 서비스의 도입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아날로그TV의 디지털 전환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 후보자는 이동전화 가입비를 가능한 선까지 인하하고, IPTV를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