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호조 등 대외 불안 요인 완화로 5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6.93포인트(1.13%) 오른 2402.0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개장 직후 1% 넘게 오르며 2400선을 회복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호조를 보였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7% 오른 2만4874.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 1.10%, 1.00%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수급주체별로는 기관이 47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 중이다. 개인(-369억 원)과 외국인(-95억 원)은 동반 매도세다. 프로그램매매는 총 111억 원의 순매수 우위 양상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하다. 전기전자, 증권이 2%대, 제조업, 운수장비, 종이목재, 서비스업 등이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2.57%)를 비롯해 SK하이닉스(3.83%), 삼성전자우(1.86%), 현대차(1.96%), POSCO(0.86%), LG화학(1.60%), KB금융(0.32%), NAVER(0.90%)가 오름세다. 반면, 셀트리온(-1.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0.11%)는 나란히 약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9.25포인트(1.09%) 오른 854.25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