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사업 진출 기대감으로 연일 급등하던 필룩스가 상한가 행진을 마치고 하락 전환했다.
5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필룩스는 전 거래일 대비 9.03% 떨어진 9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9700원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급등세가 일단락된 모습이다. 앞서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4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가파르게 올랐다. 지난달 22일만 해도 3480원이었던 주가는 전날 종가가 1만850원까지 뛰며 5거래일 만에 211.78% 상승했다.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기로 하면서 이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필룩스는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과 ‘의약 연구개발업 및 자문업’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해 자본 조달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필룩스는 타법인 증권취득자금 목적으로 378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유상증자엔 미국의 바이오 기업인 코아젠투스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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