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통신기술 확산에 대한 업계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통신장비 제조업체 텔레필드가 강세다.
2일 오전 11시 6분 현재 텔레필드는 전 거래일 대비 2.96% 오른 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G 시장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다시 한번 커진 것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목표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은 28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 참석해 "5G 시장점유율을 4G LTE보다 두 배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5G 시장도 올해부터 본격 확산될 예정이다. 퀄컴은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 규모가 2020년 200억 달러(약 21조64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업계는 텔레필드를 5G 확산 수혜주로 거론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텔레필드의 5G 시범서비스 관련 매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됐다"라며 "올해부터 5G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사이클로 진입해 이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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