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프로스테믹스, 차세대 줄기세포 엑소좀 항암제 개발 추진 중

입력 2018-03-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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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테믹스가 엑소좀을 이용해 기존 항암제와 병용 가능한 항암제를 개발을 추진 중이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엑소좀은 차세대 줄기세포 관련 기술로 프로스테믹스는 표적항암제를 비롯해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 3개의 분야에서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2일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엑소좀 관련 특허 등록 4건, 출원 8건을 비롯해 엑소좀 유래 microRNA 특허 출원 4건, 출원 준비 3건이 있다”며 “항암제를 비롯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3개 분야에서 엑소좀 관련 기술을 사업화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엑소좀은 나노베지클이라고도 불린다. 세포가 분비하는 세포간 신호전달물질로서 최근 세포 재생 및 대사, 진단 연구의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엑소좀은 다양한 유형의 인체 세포나 동식물 세포에서 획득이 가능해 이를 활용한 줄기세포 치료제는 비용과 생산성 면에서 유리하다.

엑소좀 관련해 특허가 총 8건, 특허출원 12건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스테믹스의 사업화는 상당부분 진척 돼 있다.

이와 함께 프로스테믹스는 엑소좀 기술을 기반으로 암줄기세포를 겨냥한 표적 항암제 개발을 추진 중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항암제 연구결과는 가까운 시일 내에 국제 학술지에 게재(publish)할 예정이다.

프로스테믹스의 엑소좀 기반 항암제는 기존 항암제와 병용해 사용이 가능하고 암 줄기세포의 줄기세포능(stemness: 자가재생 및 분화능력. 다른 세포의 모태가 되는 근간이 됨)억제를 통해 종양 성장을 억제하고 재발 가능성을 차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포에서 찾은 마이크로RNA를 모태로, 합성 마이크로RNA를 디자인함에 따라 더 강한 특허성과 양산에 있어서의 생산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화장품 분야에서는 식물 유래 탈모방지 제품에 대해 유럽 임상을 완료하고 등록된 특허를 기반으로 병원용 화장품인 AAPE에 엑소좀 농도를 강화한 제품을 올 상반기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다.

엑소좀 이용 아토피용 화장품도 개발을 완료한 프로스테믹스는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 2015년 기능성 식품소재 연구에 착수한 프로스테믹스는 2016년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개선 식품소재를 개발했다.

셀트리온, 명문제약, 에스에프씨, 신라젠 등과 함께 바이오 관련주로 꼽히는 프로스테믹스는 지분 투자한 이그니스사와 협업을 통해 제품을 설계 중이며 정부국책과제를 통해 고령친화형 기능성 식품소재를 내년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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