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봉은사 교차로서 '대형 싱크홀' 발생 '깜짝'…온수배관 파열로 복구 작업

입력 2018-03-0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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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토교통부 교통정보센터 트위터)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 교차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인근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이 싱크홀은 온수배관 파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1분께 봉은사 교차로 인근 도로 아래 매장된 온수배관이 파열되면서 온수가 새 주변 지반이 내려앉았다.

이로 인해 발생한 싱크홀의 면적은 약 12㎡에 달했다.

당시 이곳을 지나던 시민이 "연기가 난다"고 신고해 인근 소방서에서 출동했고, 교통사고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로에 많은 물이 넘치고 연기가 심해 경찰이 1시간 이상 도로를 통제하면서 일대 교통이 혼잡을 겪었다.

우회경로로 온수가 공급되면서 인근 세대에 단수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

한편, 싱크홀로 인해 2일 오전까지도 사고 현장에서는 복구공사가 한창이다. 경찰은 6차선 도로 중 사고가 발생한 방향 2개 차선, 반대편 방향 1개 차선을 통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교통정보센터도 "삼성동(봉은사역→현대백화점앞) 봉은사 사거리부근 온수배관이 파열돼 긴급복구 작업 중. 미리 우회도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했다.

(출처=국토교통부 교통정보센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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