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7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디지털카메라 모멘텀이 재가동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와의 유통망 정비가 마무리되고 신규 제품 출시가 2분기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디지털카메라 모멘텀이 재가동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단기적으로는 삼성전자와의 유통망 공유를 앞둔 해외 유통망의 재고 조성이 지속되고 신제품 출시가 지연돼 1분기 디카 매출 수량은 당초 기대에는 못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긍정적 효과와 더불어 엔고의 영향에 따른 경쟁력 강화로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시장점유율 향상이 기대된다"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점들은 올해 디카 사업을 긍정적으로 보게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