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 R&D 전문인력 양성…올해 7개 대학으로 확대

2017년 4개 대학에서 올해 7개 대학으로 확대ㆍ운영

산업통상자원부는 ‘케이스(CASE) 혁명’(Connectivity, Autonomous, Shared Service, Electric)으로 대변하는 미래 자동차 시대에 우리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차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9월부터 한양대, 인하대, 충북대, 군산대 등 4개 대학에서 미래차 교육과정을 개설한데 이어, 올해 3월부터 국민대, 경북대, 계명대 등 3개 대학을 추가 선정해 자동차 인력양성을 본격화 한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차 분야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기계공학, 전기ㆍ전자공학, 제어공학, 로봇공학,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등 융복합 교육과정으로 설계됐다.

민간기업의 전문가가 현장기술을 직접 가르치거나 산ㆍ학협력 프로젝트를 필수적으로 수행하는 등 산ㆍ학 연계형 과정으로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40여개 주요 기업들은 우수 R&D 인력 확보를 위해 이번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 산ㆍ학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올해는 보다 수준 높은 교육을 위해 완성차ㆍ전장ㆍSW 등의 기업과 1월 15일 인력양성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산업부는 미래차로 전환기에 민간 기업의 R&D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참여대학 추가선정, 산학 프로그램 확대 등 교육 프로그램의 양적ㆍ질적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과정을 수료한 전문인력이 미래차 분야의 기업에 실제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취업 지원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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