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차기 회장에 손경식 CJ 회장 선출… 출장서 귀국 후 최종 결정될 듯

입력 2018-02-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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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 회장.(뉴시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형위원회를 열고 손경식 CJ회장을 제7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현재 인도 출장 중인 손 회장의 결정만이 남은 상태다.

경총은 27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전형위원회를 열고 손 회장을 제7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전형위원회에는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김영태 SK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 회장, 조용이 경기경총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형위원회의 논의 결과 손 회장은 후보 4인 중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내정됐다.

손 회장은 현재 인도 출장 중으로 다음달 초 귀국 후 회장직을 수락할 예정이다. 그가 경총의 요청을 받아들이면 제7대 회장에 오르게 된다.

이날 경총 신임 상임부회장은 추대되지 않았다. 상임 부회장은 회장이 추천한 인물로 결정되기 때문에, 향후 손 회장이 회장직을 수락할 경우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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