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박성훈 전 로엔 대표 경영진 합류… 권영식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

넷마블게임즈는 박성훈(45) 전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신임대표로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내달 말 이사회를 통해 대표로 공식 선임한다.

넷마블은 권영식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권 대표는 기존 게임 사업을 총괄하며 박 신임 대표는 전략과 투자를 전담할 계획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각자 대표 체제 변경은 사세 확대에 대한 경영진 보강 차원”이라며 “박 신임 대표 영입은 글로벌과 신사업에 대한 전략 강화와 투자 진행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신임 대표 내정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베인앤컴퍼니,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2013년 CJ 미래전략실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는 카카오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와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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