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시즌과 봄 이사철을 맞아 전세 시장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서울 및 수도권 일대 전세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7%, 신도시 0.11%, 경기 0.08%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서울은 송파구(-0.14%)를 제외하고는 성동구 0.32%, 강북구 0.23% 등 지역 전반적으로 고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강북지역은 개발호재가 풍부해 관심이 집중되면서 전세 품귀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또 경기 지역도 이천, 안산 등 남부지역에 신혼부부를 비롯한 젊은 수요층의 유입이 늘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스피드뱅크 김충범 연구원은 "재개발, 교통망 확충 등 국지적 호재지역은 매매가와 동반상승하는 모습도 보다"며 "이사철이 이어지는 5월까지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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