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여왕' 김연아, 최다빈·김하늘 경기 관전…후배들에게 약속 지켰다!

입력 2018-02-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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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가 2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방문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최다빈과 김하늘의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가 2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최다빈과 김하늘을 응원하며 후배들을 응원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켰다.

김연아는 이날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방문해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들과 관람석에 앉아 후배들의 연기를 지켜보며 관중과 함께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앞서 김연아는 이번 올림픽이 시작하기 전부터 한국 선수단의 주요 경기를 관전할 계획을 잡아놨다. 특히 '연아 키즈'로 불리는 후배들이 출전하는 피겨 여자 싱글 경기를 꼭 관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최다빈은 2007년 김연아가 내놓은 장학금 수혜자이고, 수리고, 고려대를 입학하며 김연아와 모교도 공유하는 사이가 됐다.

이번 올림픽 한국 선수단에서 가장 어린 막내인 김하늘도 김연아의 모교인 수리고에 입학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피겨 여왕' 김연아의 응원을 받은 최다빈과 김하늘은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자신들의 올림픽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54.33점을 받은 김하늘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21.38점을 받으며 합계 175.71점으로 전체 24명 중 22명의 연기가 끝난 가운데 11위를 달리고 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7.77점으로 자신의 개인최고점을 받은 최다빈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31.49점을 받으며 합계 199.26점으로 현재 연기를 마친 22명 중 5위다. 현재 2명의 선수가 연기를 남겨두고 있다.

특히 최다빈은 이날 성적으로 '피겨 여왕' 김연아를 제외한 한국 선수의 올림픽 여자 싱글 최고 성적을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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