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지주, 법인세 추가납부 분기손익에 영향'시장평균'-NH투자證

입력 2008-03-14 08:48수정 2008-03-17 13:46

임화양 기자 hypooh112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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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법인세 추가납부 비용이 손익을 훼손하고 추가적인 주가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해 저가 매력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평균으로 하향하고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 김은갑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오는 31일까지 1884억원의 법인세추가납부를 고지받았다"며 "하나금융측은 이를 가지급금으로 처리할 것으로 밝혔지만, 이를 당기 비용으로 회계 처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만일 하나금융측이 밝힌 바와 같이 가지급금으로 처리된다면 당기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다"며 "그러나 금감원의 승인을 얻지 못해 당기비용으로 처리된다면리된다면 분기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현재까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해도 추가적인 주가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최근 타 은행주의 주가하락률이 커지면서 하나금융의 투자매력으로 언급됐던 저평가 매력이 감소한 상황"이라며 "신한지주 외 대부분의 은행주의 주가수익률이 하락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매력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