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8월부터 마이크로LED TV 판매 시작”

입력 2018-02-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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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이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 엔클레이브 컨벤션센터에서 TV 신제품 ·신기술을 공개하는 ‘삼성 퍼스트 룩 2018’ 행사에서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더월'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8월 마이크로LED TV를 8월 출시한다.

한종희 삼성전자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KASHI) 정기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마이크로LED TV를 다음 달부터 수주해서 올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사장은 “마이크로LED TV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 행사 현지서 오더(주문)을 많이 받았다”며 “굉장히 매력적이고 사용가치가 높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146형 모듈러(Modular) TV ‘더 월(The Wall)’을 공개했다. ‘더 월’은 마이크로LED 기술을 적용했다. 마이크로LED TV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로 화소를 구성한 차세대 TV다.

마이크로LED는 최대 수천만 개의 초소형 LED칩을 패널에 부착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최대 LED칩 제조사 싼안광뎬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 회사가 생산하는 마이크로 LED를 최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또 한 사장은 삼성전자 TV사업에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향후 TV사업을 QLED와 마이크로 LED,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 사장은 KASHI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통해 9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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