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봅슬레이 2인승, 아쉬운 스타트…15위로 대회 마감

입력 2018-02-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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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선 통과하는 여자 봅슬레이 2인승 대표팀.(연합뉴스)

여자 봅슬레이 2인승 김유란(26ㆍ강원BS경기연맹)-김민성(24ㆍ동아대)이 아쉬운 스타트를 극복하지 못하고 15위로 올림픽을 마감했다.

김유란-김민성은 21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끝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봅슬레이 2인승 1∼4차 시기 합계 3분25초32를 기록했다. 20개 팀 중 15위였다.

전날(20일) 1, 2차 시기 합계 1분 42초 44(1차 51초24, 2차 51초20)로 13위에 오른 둘은 3차 시기 중간 합계 2분 33초76을 기록해 12위에 올랐다. 그러나 4차 시기서 51초55로 부진해 15위 까지 떨어졌다.

4차 시기에서는 주행에서도 실수가 있었다.

김유란은 경기 뒤 "스타트 부진을 만회하려다 주행 실수까지 범해 순위가 더 떨어졌다"며 아쉬워했다.

김유란과 김민성은 애초 목표였던 10위 권에 진입하지는 못했지만, 올림픽 무대 한국 여자 봅슬레이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봅슬레이 팀은 20개 팀 중 1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마리야마 아만카-리사 벅위츠(독일)가 합계 3분22초45로 우승을 차지했다. 엘라나 타일러-로렌 깁스(미국)가 0.07초 뒤진 3분22초62로 2위에 올랐다. 케일리 험프리스-필리시아 조지(캐나다)는 3분22초89로 동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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