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해외 사업 정상화…턴어라운드 가능성↑-NH투자증권

입력 2018-02-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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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해외 사업 정상화에 따라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이어져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중국 현지에서 설화수ㆍ이니스프리ㆍ에뛰드 매출의 턴어라운드를 확인했다”며 “글로벌 면세 채널이 고성장하고 국내 채널 외형 감소폭이 축소되며 실적 바닥 신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실적 회복의 핵심은 프랑스ㆍ미국 구조조정 완료 및 아시아ㆍ중국 마진 회복 등 해외 영업이익 증가와 국내 마진 정상화”라고 전망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45% 증가한 8640억 원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해외 수요가 정상화되고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며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화장품 부문에서 비용 증가 영향이 축소되며 마진 개선이 연중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해외 사업의 기여도 및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아모레퍼시픽의 중장기 성장률은 타 소비재 대비 현저히 높다”며 “장기적으로 좋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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