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안경 선배’ 김은정, 안경 벗은 '초미녀' 인터넷 인기

입력 2018-02-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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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27) 여자 컬링팀 주장(좌측 사진= 좌측 사진 연합뉴스, 우측 사진 인터넷커뮤니티 '인스티즈')

'의성 갈릭소녀' 여자 컬링팀이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팀에서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주장 김은정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자 컬링팀은 20일 오후 2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시작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미국전을 치르고 있다.

여자 컬링팀에서 김은정이 맡은 역할은 '스킵'이다. 이 역할은 가장 중요할 수 있는 마지막 스톤을 투구하고 경기 전반의 내용에 대해 지시를 내리는 위치다. 실제 여자 컬링팀 경기 중계에서 자주 들리는 "기다려", "가야돼", "영미야" 등은 그가 지시하는 소리다.

주장까지 겸하고 있는 김은정은 늘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팬들은 그에게 '엄근진(엄격ㆍ근엄ㆍ진지)'이란 별명을 붙여주었다.

김은정의 또 다른 트레이드마크는 '엄근진'한 표정 위로 보이는 안경이다. 팬들이 그를 '안경선배'라고도 부르는 이유다. 안경선배는 만화 '슬램덩크'에 나오는 캐릭터로 팀을 든든하게 받치는 역할로 나와 김은정과 묘하게 겹쳐진다는 평이 나온다.

한편 그가 안경을 벗은 모습의 사진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 되고 있다. 커다란 안경 뒤로 근엄한 표정만 짓고 있는 그가 안경을 벗고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에서 반전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차이에 팬들은 더 매료된다는 반응이다.

김은정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컬링팀은 21일에는 러시아(OAR)와 승부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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