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연일 치솟는 고유가와 원화 약세라는 악재들이 겹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전일대비 1700원(2.76%) 떨어진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백지애 연구원은 "대한항공 뿐만 아니라 유가 비중이 영업비용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항공업종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유료할증료 등으로 보완하긴 하나 100% 헷지가 힘든 상황이라 주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환율부분도 역시 달러약세에 외화 부채나 환전 손실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