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 3.3㎡당 1036만원...전월比 0.73%↑

입력 2018-02-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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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036만2000원으로 집계돼 전월 대비 0.73%, 전년동월대비 8.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올해 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달 말 기준 1036만2000원으로 집계돼 전월대비 0.73%, 전년 동월 대비 8.36%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8개 지역은 상승, 8개 지역 보합, 1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3㎡당 1518만원으로 전월대비 1.17%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31% 상승, 기타지방은 0.84% 상승했다.

규모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85㎡초과 102㎡이하(3.22%), 전용면적 60㎡초과 85㎡이하(0.91%) 순으로 상승했다.

1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891가구로 전월 2만383가구 대비 47% 감소, 전년동월 2004가구 대비 443% 증가했다.

1월 수도권 신규 분양은 총 3077가구로 전년동월의 720가구 대비 327%가량 증가했다.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총 1430가구로, 분양이 전혀 없었던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기타지방의 신규분양 가구 수는 총 6384가구로 전년동월 1284가구 대비 397% 가량 증가하며,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58.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지역은 도봉구에서 41가구의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도봉구에서 신규분양이 이루어진 영향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24% 하락한 2185만5900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분양 가구 수가 2번째로 많았던 경기지역은 가장 높은 평균분양가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와 김포시, 부천시, 연천군, 용인시, 화성시에서 총 2948가구 신규분양이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과천시의 영향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6.32% 상승한 1269만1800원으로 나타났다.

강원지역은 3602가구 분양으로 전국에서 신규 분양 가구수가 가장 많았다. 강릉시와 동해시, 원주시, 춘천시에서 신규분양이 강원도에서는 기존 분양가보다 높게 분양된 동해시와 원주시, 춘천시의 영향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에 비해 0.95% 상승한 766만9200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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