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2Q OLED 소재 매출 본격화…목표가 11.5만원-NH투자증권

입력 2018-02-20 08:20

NH투자증권은 20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산업에서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마진이 높은 중소형 OLED 소재 및 65인치 대형 OLED 소재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분기별 역대 최대 매출액 및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이녹스첨단소재의 OLED 소재 매출은 지난해까지 대형 OLED 패널 소재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 중소형 OLED 후공정 소재 산업에서 메인 벤더로 역할이 확대되며 관련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일부 소재에 대해 가시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곧 소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추가 실적 성장 여력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중화권 업체에 대한 납품 가능성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기존 고객사 대비 매출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생산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관련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고객사 다변화에 따른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대형 OLED 소재 실적도 올해 1분기부터 65인치 이상 패널 출하량이 확대되면서 대규모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