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하반기 실적모멘텀 예상 '매수'-푸르덴셜證

입력 2008-03-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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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1 이 불법서버 영향에서 탈피해 견조한 매출이 예상되며, 하반기 아이온 출시와 시장 친화정책 실시 등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반기 중에는 실적모멘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게임회사들의 주가수준이 낮아진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푸르덴셜 박한우 연구원은 "지난해 1월 PC방 사용시간이 95%까지 회복됐으며, 개학이 시작되는 2월에는 1월보다 다소 떨어진 36만3000시간으로 지난해 2월의 94% 수준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4분기는 트래픽 증가 및 일시적인 아이템 판매를 통해 매출이 증가했지만 올 1분기는 특별한 이벤트 없이도 사용시간이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리니지1보다 복잡하고 3D게임으로 불법 서버를 운용하기 어려운 리니지2는 지난해 불법서버 영향이 없이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며 "1분기 계절적인 성수기를 맞아 1월, 2월 모두 39만 시간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7%, 96% 수준의 사용 시간을 유지해 흑자산업(Cash Cow) 역할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그는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인 아이온이 매출에 기여가 예상되는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개발비를 당해 비용처리를 함으로 향후 아이온의 매출이 발생할 경우 수익은 급격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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