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에스티의 자회사가 신영스팩3호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어 자회사 가치 부각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51분 현재 황금에스티는 전 거래일 대비 8.37% 오른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금에스티의 자회사인 유에스티는 최근 전기차용 2차전지 핵심부품인 하이브리드 분리막을 개발하고, 오는 3월 신영스팩3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에 따라 유에스티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신영스팩3호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황금에스티의 자회사인 유에스티는 전기차에 적용되는 2차전지 핵심부품을 개발했다. 지난해 말 전기차용 2차전지 핵심부품인 하이브리드 분리막 개발을 마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차전지 분리막은 전지 내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위치해 전극 간 직접적인 접촉을 막는 역할을 한다. 분리막간 리튬이온만 통과시켜 전류를 발생시킨다. 특히 하이브리드 분리막은 기존 제조방식 대비 50%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편 분리막 시장은 전기차용 2차전지 수요증가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B3 등에 따르면 전세계 리튬이온 전지 시장은 2020년에 약 41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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