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스팩3호가 19일 장 초반 강세다. 2차전지 하이브리드 분리막을 개발한 유에스티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것이란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영스팩3호는 이날 오전 9시 14분 전 거래일 대비 11.71% 오른 3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에스티는 지난해 하반기 전기차용 2차전지에 적용되는 하이브리드 분리막을 개발했다. 분리막은 2차전지의 출력을 높이는 필수 부품으로 꼽힌다. 유에스티가 개발한 분리막은 공정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낮은 제조비용과 진일보한 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에스티는 상장 후 전기차 배터리 업체 및 글로벌 전기차 생산업체를 타깃으로 납품에 나설 전망이다. 회사 측은 우선 전기차 20만 대 분량에 납품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증권업계는 유에스티가 상장하기 전 합병법인인 신영스팩3호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신영스팩3호의 유에스티와 합병 후 시가총액은 14일 종가 기준 약 800억 원 규모이다. 유에스티는 지난해 매출액 502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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