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전국 곳곳에 건조경보가 내려졌다. 화재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경기 과천·동두천·성남·구리·광주, 전남 순천, 경북 구미·영천·청도·성주·김천·상주·영덕 등에 건조경보가 발효됐다.
또한 충남 천안·공주·아산·논산·금산·부여·청양·예산·계룡, 충북 보은·옥천, 전남 담양·곡성·화순·고흥·보성·장흥·강진·완도, 전북 남원, 대전, 광주광역시, 세종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건조경보는 대기 속의 습도가 몹시 낮은 상태에 화재의 위험 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될 때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기상특보다. 보통 최근 5일간 평균습도의 가중 평균이 2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보다 약한 기상특보인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소방당국은 “화기를 취급할 때 각별히 주의하고 산에서는 성냥·담배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말아달라”며 “숲 가까이에 있는 논두렁에는 불을 지르지 마시고, 각종 폐기물도 태우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