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규모 2.6 지진 발생... "95번째 여진"

입력 2018-02-17 22:37수정 2018-02-1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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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9시 31분 18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의 95번째 여진(규모 2.0 이상 기준)으로 파악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35분에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들 두 지진에 따른 계기 진도는 모두 경북에서 Ⅱ로 측정됐다.

기상청이 활용하는 수정 메르칼리진도에 따르면 진도 Ⅱ등급에서는 소수의 사람, 특히 건물의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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