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지존’ 타이거 우즈, 본선 좌절, ‘흥행조’ 토마스와 매킬로이는 2언더파...제네시스 오픈

입력 2018-02-17 13:29수정 2018-02-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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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하는 타이거 우즈(사진=민수용 포토)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가 결국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2라운드 6오버파였다.

우즈와 ‘흥행조’를 이룬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로 공동 15위에 올라 우승경쟁을 하게 됐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ㆍ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우즈는 이날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희망의 불씨’를 우즈는 되살리는 듯 했으나 11, 12, 13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무너지더니 16번홀에서 보기를 추가하며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우즈는 흥행조에서 엄청난 갤러리들을 몰고다니는데 성공했지만 3라운드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지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처럼 아직 우즈의 티샷은 들쑥날쑥했고, 아이언도 제자리를 찾지 못했다.

우즈는 내주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PGA투어 혼다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우즈는 이 대회와 인연이 별로 없다. 1992년에 아마추어로 출전한 이래 아직 우승이 없다. 대회는 1926년에 창설된 이 대회는 PGA투어에서 6번째로 역사가 깊다. 이 골프장은 1927년 개장했다.

‘죽음의 조’로 불린 더스틴 존슨(미국ㆍ+1), 버바 왓슨(미국ㆍ-4), 애덤 스콧(호주ㆍ+2)은 모두 살아남았다. 존슨은 후반들어 1, 3번홀에서 잡아낸 버디가 주효했고, 스콧은 10번홀에서 골라낸 이글이 천금이 됐다.

한국선수중에는 강성훈(30ㆍE)과 배상문(32ㆍ+2)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최경주, 김민휘, 김시우는 컷오프 됐다.

SBS골프는 오전 4시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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