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브라이언 오서, 차준환ㆍ하뉴 유즈루ㆍ하비에르 코치.... 오서가 말하는 '다국적 선수들 코치 비법'

입력 2018-02-16 14:54수정 2018-02-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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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한국의 차준환을 격려하는 모습(위)과 연기를 마친 일본의 하뉴 유즈루와 포옹하는 모습.(연합뉴스)

16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이 열린 가운데 우리나라 차준환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의 ‘다국적 코치’가 관심으로 떠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차준환을 비롯해 일본의 하뉴 유즈루, 스페인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등과 함께 잇달아 키스앤크라이 존에 등장했기 때문.

차준환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차준환 외에도 4개국의 선수들을 제자로 두고 있다.

브라이언 오서를 코치로 둔 선수들은 남자 싱글 디펜딩 챔피언인 하뉴 유즈루(일본)와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 여자 싱글의 개브리엘 데일먼(캐나다)과 엘리자베트 투르신바예바(카자흐스탄) 이다.

'피겨 여왕' 김연아를 키워낸 브라이언 오서의 다국적 선수들 코치 비법에 대해서는 해외 매체들도 관심이 높다.

이달 초 미국의 NBC방송은 '브라이언 오서의 평창올림픽 금메달 가능 선수들' 이라는 제목으로 이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해당 기사에서 브라이언 오서는 국가가 다른 선수들을 지도하는 데 대한 어려움이 없냐는 질문에 대해 “선수들을 철저히 개개인으로 본다. 실력 뿐 아니라 성격이나 문화도 다른 각각으로 대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선수들별로 계획을 수립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계획에 다라 선수들의 에너지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오서는 또 자신뿐 아니라 코치들이 팀을 이뤄 협력해 선수들을 지도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나 하뉴 유즈루라고 특별한 코치법은 없다. 선수들과 같이 일하는 코치진들을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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