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닥 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파격적인 유동성 공급 확대 소식으로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기록한 탓에 상승폭은 둔화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15포인트 상승한 631.29포인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통신장비, IT부품, 화학, 제약, 비금속, 금속, 의료정밀기기업 등이 상승했고,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출판매체복제업 등이 하락했다.
NHN과 다음, CJ인터넷, 네오위즈가 1~4% 올라 인터넷관련주가 상승했고, LG텔레콤과 메가스터디,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평산, 성광벤드, SK컴즈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태웅, 아시아나항공, 포스데이타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케이알이 친환경 환기시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성원파이프가 니켈가격 강세에 따른 테마주에 합류하며 9.0% 올라 이
틀째 상승했다.
전일 G마켓 지분 매각을 중단했다는 소식을 발표한 인터파크는 2.5%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3종목을 포함해 52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해 430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