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김연아도 스켈레톤 윤성빈 찾아 박수 치고 응원

입력 2018-02-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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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윤성빈의 스켈레톤 경기가 열린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 관중석에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스켈레톤 괴물' 윤성빈이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자리에 김연아가 응원하며 힘을 보탰다.

김연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가 열린 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 찾아와 피니시 지점 근처 관중석에서 윤성빈 등 한국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관중석 한가운데 평창올림픽 털모자와 검은 마스크를 쓰고 자리를 잡은 김연아는 3차 시기 첫 번째 순서로 나온 윤성빈이 슬라이딩을 마치자 박수를 보냈다.

김연아는 여섯 번째로 출전한 김지수(성결대)가 피니시 지점을 통과할 때에도 박수를 치며 응원했다. 김지수의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이 몰리면서 관중석이 혼란스러워지자 김연아는 다른 관중들의 관람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자리를 떠났다.

이날 김연아를 포함한 한국 팬들의 응원 속에 경기를 치른 윤성빈은 1~3차 시기 합계 2분30초53의 기록으로 중간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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