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 신바람... ‘귀요미’ 고진영, 호주여자오픈 첫날 7언더파 단독선두질주

입력 2018-02-15 20:11수정 2018-02-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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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4라운드 오전 10시45분부터 생중계

▲고진영의 1라운드 스코어 카드(사진=LPGA)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설연휴 기간에 한국선수들이 호주에서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슈퍼루키’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고진영은 15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쿠용가 컨트리클럽(파72ㆍ6599야드)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신지애(30ㆍ스리본드)를 2타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고진영은 지난해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에서 우승하며 미국무대에 ‘무혈입성’해 첫 출전이다.

▲고진영(사진=LPGA)

지난주 호주 캔버라 클래식에서 생애 통산 50승을 달성한 신지애는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냈다.

세계골프랭킹 3위 유소연(28ㆍ메디힐)은 3언더파 69타를 쳐 최운정(28ㆍ볼빅), 유선영(32ㆍJDX멀티스포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대어 최혜진(19ㆍ롯데)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없이 한해를 보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JTBC골프는 오전 10시45분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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