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윤성빈, 1차 시기 50초28 트랙 레코드 작성…두쿠르스 압도

입력 2018-02-15 10:34수정 2018-02-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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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24·강원도청)이 1차 주행에서 트랙 신기록을 작성하며, 최대 라이벌 마르틴스 두쿠르스도 압도했다.

윤성빈은 15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차 시기에서 50초 28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세운 50초 64를 넘는 올림픽슬라이딩센터 최고 기록이다.

6번째 주자로 나선 윤성빈은 뛰어난 스피드와 경기 운영으로 안정된 주행을 펼치며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윤성빈은 1차 주행에 이어 이날 오전 11시 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2차 주행에 나선다.

윤성빈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스켈레톤 황제' 두쿠르스는 9번째 주자로 나서 윤성빈보다 0.57초 뒤진 50초 85를 기록했다.

또 다른 한국 선수 김지수(24·성결대)는 23번째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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