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연세병원도 이웃나눔 행렬에 동참하여 지난 2월 7일, 서대문구 초원경로당에서 ‘서대문구 내 경로당 실내자전거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은 겨울철 실외 활동이 힘든 어르신들의 무릎관절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되었으며, 홍제동에 위치한 초원경로당 외에도 서대문구노인종합복지관이 관할하는 19개소 경로당(남가좌동, 북가좌동, 연희동, 홍은동, 홍제동)에 총 20대의 실내자전거가 설치되었다.
전달식에는 최윤진 가자연세병원 병원장, 탁우상 서대문구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초원경로당 어르신들이 참석했으며, 탁우상 관장은 “연세가 많으실수록 활동량도 줄어들기 쉬운데,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운동기구를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최윤진 병원장은 “요즘 허리나 무릎이 아프셔서 병원에 오시는 어르신들이 많다”면서 “퇴행성관절염 예방과 관리에 꾸준히 무릎근육 강화운동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앞으로도 치료뿐만 아니라 외부적으로도 여러가지 활동을 추진해 서대문구 주민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겨울에 비해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에 퇴행성무릎관절염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고령일수록 퇴행성무릎관절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실내 자전거 등 가벼운 운동으로 무릎 근력 강화와 체중조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