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채용비리 의혹' 검찰 추가 압수수색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은행이 검찰로부터 추가 압수수색을 받았다.

부산지검 특수부(김도균 부장검사)는 13일 오후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사옥에 수사관 3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지난 8일 부산은행과 전 인사 담당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지 5일 만에 다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압수한 인사채용 관련 서류와 인사 담당자 컴퓨터 하드디스크 복사본 등을 면밀히 분석한 뒤 채용비리 의혹을 받는 인사와 관련자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2015년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예정에 없던 인원을 늘려 전 국회의원 자녀와 전 부산은행장 가족 등 2명을 부당하게 채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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