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순익 증대는 주주 덕분"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12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신뢰 받는 선진 우량은행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는 '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힘을 기른다'는 도광양회(韜光養晦)의 정신으로 생산성을 혁신하고 기업가치를 높여 지속성장의 기틀을 확고히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주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으로 당기순이익이 5년 연속 신장세를 지속했다"며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주주가치 보장과 고객에게는 친절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지난해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대상'과 아시아머니 선정 '2007 아시아 최우수경영기업상'을 수상한 것과, 더 뱅커지의 세계 500대 은행 브랜드 조사에서 6500개 은행 중 297위를 차지한 것은 국제금융시장에서 당당히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1주당 600원의 현금배당 실시를 확정했다.
또한 임기 만료된 허병준 감사위원 후임으로 금융감독원 비은행감독국 국장 출신인 김용범 씨를 신임 감사위원으로 선임하고, 사외이사에는 최용호 경북대학교 교수와 앨런 팀블릭 서울글로벌센터 센터장을 유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