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요미’ 고진영, LPGA투어 데뷔전서 최혜진과 샷 대결...호주여자오픈 15일 개막

입력 2018-02-13 07:12수정 2018-02-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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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5일 오후 1시부터 생중계

▲고진영(왼쪽)의 롤 모델인 박성현과 지난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함께 플레이 하고 있다 . (사진=LPGA)
‘귀요미’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첫 대회를 치른다. 미국 본토가 아닌 호주에서.

무대는 15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쿠용가 골프클럽(파72·6599야드)에서 개막하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LPGA투어 시즌 두번째 대회다.

고진영은 지난해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에 ‘무혈입성’했다.

이미 LPGA투어 우승을 맛본 고진영의 데뷔 첫 해 목표는 1승과 신인왕. 고진영은 겨우내 호주와 가까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고진영은 “뉴질랜드는 이번까지 벌써 네 번째 훈련을 했다. 해도 늦게 지고, 기후가 좋고, 음식도 맛있기 때문에 훈련하기 최적화된 곳이다. 이번에는 주로 체력 훈련과 쇼트게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12일부터 뉴질랜드에서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코스를 점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슈퍼루키 최혜진(19ㆍ롯데)도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국가대표 시절 최혜진은 US여자오픈에서 2위에 올라 LPGA투어에서도 통할는지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여자골프랭킹 3위 유소연(28ㆍ메디힐)도 우승에 도전하고 KLPGA투어에 복귀한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5ㆍBC카드)도 2연패에 나선다.

지난해 우승없이 보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크리스티 커(미국)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1923년에 개장한 쿠용가 골프클럽은 호주오픈 5회, 호주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 8회를 개최했지만 여자대회는 처음이다.

JTBC골프는 15일 오후 1시부터 생중계한다.

◇역대우승자

2017 장하나(한국) 282타

2016 노무라 하루(일본) 272타

2015 리디아 고 283타

2014 카리 웹(호주) 276타

2013 신지은(한국) 274타

2012 제시카 코다(미국) 289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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