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e러닝 월 지출액 2만9000원에 달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은 'e러닝'을 이용해 학습하고 있으며, 1인당 'e러닝' 관련 월 평균 지출액은 2만9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이 지난해 10월 26일부터 11월 23일까지 전국 만 3세 이상 인터넷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e러닝 사용자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39.1%가 e러닝을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된 만 3~5세 영유아들의 인터넷 이용률도 28.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러닝은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쌍방향으로 학습 또는 교육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령대별 e러닝 이용률을 살펴보면, 만 6~19세가 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가 50.7%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18.9% 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40대의 경우 23.4%로 전년보다 12% 증가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학교 중심의 e러닝 교육이 점차 평생교육 기회로 활용되면서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 e러닝을 위해 개인이 지출한 금액은 총 7351억원이었으며, 월 평균 이용금액은 2만9000원이었다.
한편 지난해 국내 e러닝 시장 규모는 총 1조7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으며, 총 사업자수는 전년보다 21.7% 증가한 756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