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0m’ 이승훈, 6분14초15…’중간 선두’

입력 2018-02-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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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강릉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 출전한 이승훈이 역주하고 있다.(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30ㆍ대한항공)이 막판 스퍼트로 중간 선두에 올랐다.

이승훈은 11일 오후 4시 강원도 강릉시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 6분14초15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친 10명의 선수 중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훈이 이날 기록한 6분14초15는 자신의 이번 시즌 최고 기록인 6분12초41에 거의 근접한 기록이다. 개인 최고기록 6분7초4에는 다소 못 미친다.

이승훈은 이날 5조 인코스에서 벨기에의 바르트 스빙스와 함께 질주를 시작했다. 이승훈은 200m를 10명의 선수 중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통과했으나, 이후 4위까지 처졌다. 하지만 3800m 구간부터 스퍼트를 냈고, 4200m 구간에서 2위,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는 선두에 올라섰다.

이승훈의 최종 순위는 11조 선수가 레이스를 모두 끝낸 뒤 결정된다.

이승훈은 이날 남자 5000m를 시작으로 15일 1만m, 18일 팀추월 예선, 21일 팀추월 결승, 24일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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