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 주간사 참여

인천 경제자유구역과 수도권 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한화건설의 주간사 참여로 출항한다.

한화건설은 11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사업시행자인 제삼경인고속도로㈜를 차주로 금융주간사인 우리은행, 대한생명을 비롯해 교보생명, 금호생명, 한화손해보험, 동부생명, 삼성화재 등 대주단이 총 6120억원의 프로젝트금융을 제공하는 ‘금융 약정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 3경인 고속화도로 사업은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에서 인천 남동구 고잔동 사이 총 연장 14.3km의 왕복 4~6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규모가 약 7000 억 원에 달하는 대형 SOC사업이다.

2006년 8월 착공한 이 사업은 한화건설을 주간사로 대우건설,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개통은 2010년 8월 예정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인천에서 건설 중인 인천대교(영종도~송도신도시) 및 송도해안도로(송도신도시~남동공단)와 직접 연결됨으로써 경기남부지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게 된다.

특히 영동고속도로(월곶IC)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리JC), 서해안고속도로(목감IC)를 연결하는 광역간선도로망이 구축되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건설 프로젝트금융팀의 서충관 부장은 “이번에 이룬 성공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본격적인 공사 수행이 이뤄지게 됐다”며 “경기도에서 발주한 제 1호 도로 SOC사업으로써 균형적인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성공적인 민자사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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