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텍홀딩스, 지난해 매출 감소했으나 주력 자회사 견조(상보)

입력 2008-03-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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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텍홀딩스가 지난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정에서 외형이 축소됐으나 그룹 캐쉬카우는 견조한 실적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엔텍홀딩스는 11일 지난해 매출액이 2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전환했다.

지엔텍홀딩스는 지난해 6월 기업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환경부문(지엔텍)의 매출이 하반기에 계상되지 않아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적자전환한 것에 대해 기업분할 및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지급수수료와 함께 자동용접사업의 초기 연구·개발비 등 사업다각화를 위한 투자 비용이 증가했으며,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조기상환으로 인한 현금유출 없는 영업외 손실 66억원에 대한 일시적 반영과 용접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부실자산 일시상각 등 보수적인 회계처리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지엔텍홀딩스 관계자는 "부실자산 일시 상각, 사채상환 손실, 용접사업 연구·개발비 등은 실제 영업과는 관계없는 장부상 비용으로 올해부터는 발생하지 않게 될 비용"이라며 "사업초기 계열사 적자 때문에 지분법 평가액 손실도 컸으나 환경부문의 사업이 견조하고 수익성도 좋아져 올해에는 실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엔텍홀딩스 정봉규 대표는 "환경사업과 함께 신규 진출한 용접사업이 조기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 중"이라며 "최근 자금조달을 통해 320억원의 유동성이 확보된 만큼 카자흐스탄에서 진행중인 자원개발사업도 순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그룹 내 펀더멘털 향상이 실적으로 이어져 올해에는 믿고 기다려준 주주께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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