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fun한 골프레슨]올바른 회전동작이 좋은 샷 만든다

입력 2018-02-0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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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쪽 동작처럼 몸을 그냥 돌리면 상체가 덮어지는 자세가 나온다. 올바른 스윙을 하려면 상체가 볼을 따라 나가는 동작보단 볼보다 뒤에 살짝 잡혀 있는 동작이 더 실수 없는 샷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몸의 회전하는 방향에 따라서 클럽의 스윙 궤도가 달라집니다. 보여지는 동작과 실제 느껴지는 느낌은 많이 다릅니다.

잘못된 사진처럼 몸을 그냥 돌리는 느낌으로 회전하면 상체가 덮어지는 자세가 나오게 됩니다. 스윙은 똑바로 서 있는 상태로 하는 것이 아닌, 숙여져 있는 상태로 돌기 때문에 느낌이 다른 것입니다. 숙여져서 회전하기 때문에 오른쪽 어깨가 확 덮여오는 것이 아닌 밑으로 떨어지며 도는 느낌이 들어야 합니다.

잘못된 동작처럼 볼을 치고 난 후, 오른쪽 어깨가 높게 되어 있다면 잘못 회전이 된 것입니다. 이 동작이 결국 다운스윙 때 덮어 치는 샷을 유발하고 슬라이스로 연결되게 합니다. 양쪽 어깨는 스윙 중에 항상 턱 밑에서 움직이게 됩니다.

하지만 잘못 움직임을 준다면 어깨가 턱보다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회전을 잘못 주게 되면 오른쪽 어깨가 턱의 위치보다 높아지는 것입니다.

올바른 스윙의 느낌을 갖기 위해서 클럽을 몸 앞에 세우고, 왼팔 하나로 클럽을 잡도록 합니다. 왼팔이 앞으로 나란히 하듯 펴져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죠. 그 상태에서 클럽 없이 오른손으로만 스윙 동작을 해보도록 합니다. 펴져 있는 왼팔 밑으로 오른팔을 뿌려주는 것이죠. 왼쪽이 막힌 상태로 팔이 뻗어지기 때문에 상체가 먼저 나갈 수 없고, 오른쪽 어깨도 높아지지 않게 됩니다.

이런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어떤 느낌인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오른팔이 왼팔 밑으로 던져지는 느낌을 가지고 클럽을 휘둘러 보도록 합니다. 이와 같은 동작으로 스윙을 하면 상체가 볼보다 조금 뒤에 남아 있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상체가 볼을 따라 나가는 동작보단 볼보다 뒤에 살짝 잡혀 있는 동작이 더 실수 없는 샷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상체가 너무 빨리 일어나지 않도록 최대한 지면을 오래 보고 스윙한다고 생각하면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동작을 만들면 상체가 앞으로 나가지 않고 오른쪽 어깨 또한 높아지지 않게 됨으로 볼의 정확한 임팩트 그리고 방향성을 많이 잡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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