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매킬로이-데이-람은 웃고, 스피스는 울고...AT&T 페블비치 프로암 첫날

입력 2018-02-09 09:06수정 2018-02-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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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오전 5시부터 생중계

▲더스틴 존슨(사진=PGA)
세계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먼저 웃었다. 함께 라운드한 조던 스피(미국)는 망가졌다.

존슨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프로암(총상금 74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랐다.

존슨은 스파이글래스 힐GC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스피스는 버디와 보기를 한개씩 주고 받으며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98위에 그쳤다. 퍼팅이 말썽을 부렸다. 18개 홀 중 14개나 그린에 올리고도 버디를 1개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그린적중시 홀당 평균 퍼팅수가 1.929개였다. 스피스는 지난주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컷오프 됐다.

올 시즌 PGA투어에 첫 출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부친과 함께 스파이글래스 힐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몬터레이 페닌슐라에서 플레이한 존 람(스페인)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다.

20개월만에 시즌 1승을 챙긴 제이슨 데이(호주)는 스파이글래스 힐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2위에 랭크됐다.

최경주(48)는 몬터레이 페닌슐라에서 2언더파 69타로 공동 53위, 배상문(32)은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71위에 머물렀다.

케빈 스티어맨(미국ㆍSH)과 보 호슬러(미국ㆍPB)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를 형셩했다.

▲페블비치 링크스(사진=PGA)

프로는 아마추어와 함께 플레이를 한다. 1∼3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PBㆍ파72·6816야드), 스파이그래스힐 골프클럽(SHㆍ파72·6953야드), 몬터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 쇼어코스(MPㆍ파71·6958야드)를 순회하면서 치른다. 3라운드 성적으로 컷오프를 결정한다. 본선에 오른 선수들은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순위를 가린다.

아마추어는 대부분 저명인사 및 스포츠 스타, 배우 등이 출전했다. 코미디언 빌 머레이, 록밴드 트레인의 리드 싱어 팻 모나한, 배우 크리스 오도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쿼터백으로 명성을 날린 토니 로모 등이 프로들과 함께 플레이를 즐긴다. 특히 더스틴 존슨의 장인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전설적인 공격수 웨인 그레츠키도 사위와 함께 출전했다.

SBS골프는 오전 5시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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