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당, 1호 법안 ‘영세상인 카드수수료 인하’…첫 민생 행보 ‘동대문시장’

입력 2018-02-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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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임대료 안정법, 돌봄노동지원법 등 중점법안 선정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와 의원들이 8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 남평화시장을 방문, 상인회 사무실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은 8일 당론 1호 법안으로 영세상인의 영세상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을 내세웠다.

민평당은 또 창당 이후 첫 민생행보로 서울 동대문 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이날 영세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의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율을 현행 1.3%에서 0.8%로 0.5%포인트 인하하는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 결제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모바일 결제 수수료에도 요율 인하를 적용해 서민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 외에도 민평당은 임대료 증액기간을 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는 ‘임대주택 임대료 안정법’, 정부차원의 진상규명조사위를 구성하자는 ‘5ㆍ18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 돌봄휴가 기간을 출근한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돌봄노동지원법’ 등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를 민생을 살피는 국회, 민주를 실현하는 국회’로 삼고, 민생ㆍ경제 현안 해결, 민주개혁 과제 완성에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민평당은 앞으로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조배숙 의원 등 12명의 의원은 첫 행선지로 동대문 남평화시장을 방문해 동대문패션 상인연합회와 신평화패션타운 상인연합회장, 서울봉제산업협회, 남평화상가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조 의원은 평화시장을 방문한 취지에 대해서 “동대문 패션상가는 원래 평화시장이 출범했던 곳으로 우리 당명에도 평화가 들어갔는데 이는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운명이다”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청년 일자리도 정책적으로 잘 지원하면 일감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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